【江陵】강릉우체국(국장 崔秀泳)은 12일 최근 인터넷 사용인구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설날을 전후해 명절 선물용으로 지역 특산품을 주문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사례가 지난 99년 대비 317%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강릉우체국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을 이용한 지역 특산품 주문은 모두 1천550건으로 지난 99년 352건을 크게 웃돌았으며, 우체국 우편주문판매제가 시행된 지난 86년 이후 상품 공급건수도 매년 20% 정도 늘고 있다.

강릉우체국 관계자는 “예전에는 전화주문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부터 인터넷 주문이 폭주하기 시작했다”며 “인터넷과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맞물려 전자상거래 인기가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李振錫 js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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