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襄陽】'탁장사의 겨울나기'란 테마로 산간마을의 겨울을 체험하는 관광여행 상품이 4계절 상설 관광상품으로 확대 운영된다.

양양군이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지난 6일과 13일 1박2일 일정으로 마련한 농촌 체험 여행 상품에는 모두 150명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양양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탁장사 전설'을 테마로 한 이번 여행 상품은 현북면 어성전리의 산골 마을에서 민박을 하며 산골의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조대 해맞이와 두부, 메밀국수 등 향토 음식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모닥불에 양미리와 밤, 고구마 구워먹기, 통나무를 짊어지는 힘겨루기 경연인 탁장사 놀이, 서면 송천리 떡마을의 찰떡 치기 이벤트는 농촌 생활을 동경하는 남녀노소 도시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때묻지 않은 자연과 농촌의 생활상 자체가 매력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입증시켜 주었다.

이에따라 양양군은 다양한 테마 상품 개발을 통해 유명 관광지와 성수기 위주의 현행 관광 행태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南宮 연 ypr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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