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고성지역 어민들의 숙원사업인 수산물 산지 종합처리시설이 준공돼 15일 준공식을 갖는다.

고성군 수협은 거진읍 거진리 22-11번지 등 3필지 3천720㎡의 부지에 총사업비 46억1천578만원을 들여 지난 99년 12월 착공한 수산물 산지 종합 처리시설을 준공했다.

이 시설은 1일 냉장 1천20t, 냉동 15t, 제빙 32t 등의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가공처리장, 하역장, 얼음창고, 포장실, 동결실 등의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일시에 대량으로 어획되는 수산물의 저장 및 보관은 물론 명란, 창란, 오징어 젖갈류 등 연간 3천t의 생산능력과 1일 62t의 오폐수처리시설을 갖춰 연간 24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고성수협은 15일 오전 11시 3층 대회의실에서 金진선 도지사, 黃鍾國 고성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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