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비료와 농약을 덜 쓰는 친환경농업이 적극 육성된다.

농림부는 14일 올해부터 2005년까지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30% 줄이고, 친환경농산물 유통량을 현재 1%에서 5%로 늘리는 등 환경친화적인 농업을 적극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 기간동안 경종농업과 축산, 임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자연순환농업을 중점 추진

,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생산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기위해 총 5조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농정의 기본방향도 과거 증산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을 대폭 줄여나감으로써 농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농산물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농림부는 또 계획의 효과적인 실천을 위해 각시도와 시군 등 지방자치 단체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실천계획을 수립 실천해감으로써 농림업의 환경 친화적인 생산과 소비체계가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기간동안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조성, 친환경농업육성, 산림환경개선 등 모두 8개분야 사업에 총 5조2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金相壽ssoo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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