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海】동해시는 묵호지역 인구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72억9천만원의 민자를 유치해 오는 2005년까지 묵호동과 어달동 주변 월소지구 9만2천㎡를 택지로 개발키로 했다.

그러나 월소지구에 1천367기의 묘지가 분포되어 있고 개발비용으로 인한 분양가가 높을 경우 장기간 미분양으로 사업성이 저하될 우려가 높아 민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해시는 지난 99년 ㈜한광측과 공동시행으로 택지를 개발키로 했으나 한광측이 월소지구에 대한 사업신청을 철회해 사업추진이 중단됐다.

또 지난해 1월 ㈜이열토건이 택지개발 협의를 요청, 자체 타당성 검토 용역 및 제안서 용역을 시행중이나 이열토건측의 자본 투자가 불투명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동해시는 이열토건측이 현재 사업시행서 제안서 등 택지개발을 위한 제반절차를 이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도시개발법에 따른 요건을 구비할 경우 사업 시행자 지정을 조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李柱榮 j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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