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주류가 녹차잎을 우려내 만든 소주 신제품 ‘산(山)’을 출시했다.

(주) 두산 주류 BG(대표 金大中)는 15일 오전11시30분 강릉관광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소주 신제품 ‘산’을 출시, 오는 17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山)’은 알콜 도수 22도에 소비자가를 기준으로 360㎖ 1병당 850원.

두산은 신제품 산이 소주의 제조공정에서 해독효과가 우수한 녹차잎을 직접 우려냄으로써 소주의 본질적인 문제점인 숙취 문제를 개선하고, 녹차잎으로 역겨운 알콜 냄새를 제거, 마시기에 부드러운 건강 지향성 소주라고 소개했다.

또 출시에 앞서 실시된 20여차례의 소비자 테스트 결과 숙취감 해소가 탁월하고 83.6%가 마실때 부드럽고 개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산’은 두산(斗山)의 기업이념이 담겨있으며, 청정한 산 기슭에서 녹차의 깨끗함과 산속에서 마시는 것 같은 소주의 상쾌한 느낌이 담겨있는 이름이라고 설명.

이에따라 브랜드 네임을 상징화 한 상표도 ‘뫼 山’자로 디자인됐다.

金大中사장은 “30∼40대를 겨냥해 기존의 소주시장 리딩제품과 확실한 인식 차별화를 도모, 소비자들에게 선택기회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올해 900만 상자를 판매, 소주시장의 10%를 점유하고 2002년에는 15%대인 1천500만 상자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江陵/崔東烈 dychoi@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