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최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정보통신 관련 중소기업들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12일 강원체신청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 육성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올해 정보화촉진기금 융자지원 규모를 지난해 5천200억원 보다 11.2% 증가한 5천780억원을 배정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강원텔레콤(춘천)·강원컴퓨터시스템(원주)·모이라(강릉) 등 도내 13개 중소정보통신기업이 49억원의 지원을 받은 것에 비해 올해는 수혜 업체수와 지원 규모 모두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원체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월8일까지 도내 정보통신기업들을 대상으로 2001년도 정보화촉진기금 제1차 융자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1차 융자지원사업은 정보통신설비 구입 및 시설 개체비 지원사업 450억원, 정보통신산업기술개발 지원사업 2천300억원, 중대형 컴퓨터 보급지원사업 240억원 등 모두 2천900억원 규모이다.

정보통신설비구입 및 시설개체비 지원분야는 H/W, S/W 구입 및 유무선 통신망구축 등이며 연6%, 5년 이내 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20억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정보통신사업 기술개발 지원분야는 디지털컨텐츠 제작 및 관련 기술, 컴퓨터 주변기기 기술, 전파·방송 기술 등 10개분야의 기술개발 등으로 융자금리 연 5.7%(중소기업은 연5.25%), 융자기간은 5년이다.

全寅洙 isj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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