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원 3개월만에 각종 지원기관과 단체·창업업체들의 입주가 러시를 이루는가 하면 민원처리 건수가 폭증해 제기능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18일 설립된 도중기지원센터는 당초 지원기관들의 참여 부족으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를 낳았으나 16일 현재 입주기관이 상당수에 이르고 업체들의 이용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중소기업청 원주소상공인지원센터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이 입주한데 이어 올초 대한산업안전협회 원주출장소, 지난 15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원주사무소가 이전 입주했고 이달중 원주전자상거래지원센터와 한국발명진흥회 도지회가 입주할 예정이다.

개인기업체로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능을 가진 우덕리서치&컨설팅 등 6개업체가 입주했으며 창업보육실에는 장묘문화 개선을 연구·개발중인 실버캡슐을 비롯한 6개업체가 입주, 중소기업의 알찬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종합민원실에서는 지난 3개월동안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한 8개 지원기관에서 총 2천500여건, 하루 평균 40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강원신용보증재단은 이 기간중 350건의 대출보증상담을 실시, 34개 업체에 13억3천만원의 대출자금 보증실적을 올렸으며 원주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도 도·소매, 음식업 등 영세상인 81명에게 24억600만원의 대출 지원을 해줬다.

이와함께 도내 69개 중소기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전시판매장은 하루 평균 170만원, 70여일동안 모두 1억2천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고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全寅洙 isj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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