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麟蹄】박포장기로 촌로들을 울려왔던 사기꾼이 6개월만에 검거되었다.

인제경찰서는 17일 金모씨(56·서울 관악구 신림동)를 사기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달아난 일당 3명을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미수 등 전과2범인 주범 金씨와 일당 4명은 서로 짜고 지난 2000년 7월 27일 오후1시25분쯤 인제군 북면 원통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盧모씨(69·인제군 북면 월학리)에게 접근, K모모텔로 盧씨를 유인한 후 박포장기의 해법을 미리 알려주고 무조건 이길 수 있는 장기라고 믿게하고 500만원을 걸면 그 즉시 200만원을 주겠다고 속이고 피해자 盧씨의 현금 500만원을 사취하여 달아났다.

鄭然載yj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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