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설악눈꽃축제가 18일 오후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 21일까지 나흘 동안 속초종합경기장과 설악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관광부가 지역축제로 지정,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설악눈꽃축제는‘설악에서 느껴보는 순백의 사랑 그리고 희망의 21세기 ’를 주제로 첫째날 개막식과 함께 개그맨 양종철씨의 사회로 인기가수 최재찬, 한서경, 라노카 힙합댄스팀, 속초가수왕 이명우, 한경심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이 종합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얼음 눈조각 대회에서 이화여대의 설악동이와 설악도깨비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전북대Ⅱ의 나빌레라와 도약 2001년이 금상, 부산대의 공룡가족과 약육강식이 은상, 수원대 새천년 새도약과 천지인이 동상을 수상했다.

축제기간 동안 도전 예쁜눈사람 만들기와 인간컬링대회, 야생을 잡아라, 어린이 세발자전거경주, 추억의 눈썰매 경주, 백기 서바이벌게임, 도전 두발자전거 경주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참여로 각종 경기가 다채롭게 개최된다.

또 문화행사로는 갯마당 사물놀이를 비롯해 전통예술단 공연, 통기타공연, 품바타령, 무용학원단 공연, 북청사자놀이 공연, 전통외줄타기 공연, 지역연예인 한경심 가수 공연 등이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상설 공연된다.

이밖에 토왕성폭포 빙벽오르기대회와 제1코스 소공원-계조암-울산바위-, 제2코스 오색-대청봉- 소공원으로 이어지는 하얀산길 걷기대회가 설악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全濟勳 jnew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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