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고성군이 지난 4월 산불발생시 이재민들에게 지원했던 컨테이너 하우스를 재해대책용과 치안질서, 체육행사 지원 등에 활용키로 최종 방안을 마련했다.

고성군은 지난 4월 道로부터 지원받은 컨테이너 하우스 63동과 고성군 자체적으로 구입한 6동 등 모두 69동의 컨테이너 하우스 가운데 56동을 재해대책용으로 활용키로 하고 자율방범대의 치안질서 유지용 6동, 강원곰씨름단 훈련 숙소 5동, 각종 체육대회 행사 지원 2동 등의 용도로 활용키로 했다.

고성군은 그동안 컨테이너 하우스 활용을 둘러싸고 경찰과 군부대, 사회단체, 학교, 인접 시·군 단체 등으로부터 모두 30동의 지원요청이 접수됐으나 나머지 용도는 불가능한 것으로 통보했다.

고성군은 재해대비 보관용 56동 외에 타 단체에 지원되는 13동에 대해서는 최고 5년간 무상임대키로 했으며, 유사시 고성군의 반납요구가 있을 경우 즉각 반납토록 단서 조항을 명시했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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