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세무서가 소식지 '호반의 사람들' 발간을 통해 새로운 직장문화를 꽃피워 가고있다.

소식지의 발간은 세무서하면 떠오르는 '딱딱하고 고압적인' 이미지를 털어버리고 부드러운 직장문화를 창출, 내부로 부터의 변화를 통해 세무행정의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호반의 사람들'은 지난해 10월9일 창간호를 낸 이래 지난 9일자로 4호까지 발행했다. 4페이지의 소식지에는 세무서직원들의 동정, 각종세무상식과 정보, 직원들의 문예작품, 민원인들의 투고, 가족들의 이야기, 시사정보 등으로 다채롭게 꾸미고 있다. 직원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제작된 소식들은 직원들과 가족, 국세청산하 전국세무서 등에 발송된다. 또 올들어서는 발행부수도 350부에서 500부로 늘리고 지역의 각급기관단체에도 보내 세무행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무서와 일반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히는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高炳采서장은 "세무서가 이제 최대의 서비스기관이 돼야한다"며 "직장분위기의 전환을 통해 진정한 친절봉사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춘천세무서는 지난해 소식지발간과 더불어 대대적인 친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민원인 편의를 위해 직원의 차량2부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세금납부기간에는 구내주차장을 모두 민원인을 위해 비워두고 있다. 또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일반직원과 간부들을 가리지않고 1시간씩 현관에서 민원인안내 교대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집중적인 서비스개선운동을 편 결과, 지난 12월 국세청에서 실시한 납세서비스분야 만족도조사에서 중부청산하 22개세무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安良晙납세지원과장은 "그동안 서비스개선운동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직원들도 자발적인 참여분위기가 확산되고있다"며 "세무서가 징세기관이 아니라 서비스기관으로 탈바꿈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金相壽ssoo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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