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 16일 하이테크벤처타운 멀티미디어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춘천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 Eletronic Commerce Resource center) 金光昌소장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전자상거래지원센터 지정을 위한 작업을 총괄지휘했던 장본인.

지난해 11월 센터소장으로 임명된 후 미개척 분야에 대한 연구로 늦깍이 공부에 열심인 金소장은 “이번 춘천ECRC 개설로 지방소재 중소기업들이 취약한 e-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인력양성과 컨설팅 지원이 한결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金소장은 춘천ECRC는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특성화 사업지원 △전자상거래 관련 홍보 및 정보제공 △기업내 전자상거래 기반구축 컨설팅 지원 △교육 및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전개, 중앙과의 정보격차 해소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상공회의소를 주관기관으로 강원대 한림정보산업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도와 춘천시가 함께 참여하는 춘천전자상거래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지정됐으며 전자상거래관련 교육 및 세미나, 업체 기술지도 및 컨설팅, 지역중소기업 종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사업을 벌인다.

70년 춘천상공회의소에 입사한 후 만 30년을 근무하고 지난해 정년퇴임한 金소장은 춘천지역 물가조사 개척자로 73년부터 라디오와 TV등을 통해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다.

金소장은 “아무도 시작하지 않았던 물가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봉사한 것이 보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춘천ECRC도 물가조사를 시작하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陳鍾仁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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