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道공영빌딩에서 개최된 道남북강원도교류협력기획단 회의에서는 金진선 지사의 방북에 대한 중앙의 소극적인 시각을 놓고 한동안 성토분위기가 계속돼 중앙에 대한 섭섭함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후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은 “金 지사가 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방북한 것은 역사적인 사건임에 틀림없다”며 “중앙에서도 북한전문가들의 경우 대체로 이같은 입장에 대해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

이어 “그럼에도 불구, 중앙에서는 이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위원들은 이같은 태도가 대북교류의 주도권을 지방에 뺏기지 않으려는 중앙의 의도가 깔려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았다”고 회의 분위기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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