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襄陽】설을 앞두고 낙산월드의 중심 시설인 인도어파크 건설공사장 인부들은 20일 체불 임금의 지급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인부들은 “지난해 9월 (주)대건종합건설이 공사를 재개한 이후 현재까지 전

혀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까지 노임 1억4천여만원을 즉각 지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부들은 “모두 90여명에 이르는 인부 대부분이 외지 인력이어서 임금 체불로 숙박

비와 식대조차 해결하지 못한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대건종건측은 “작업반장에게 6천만원의 인건비를 이미 지출했으며 21일 오

후 추가로 6천만원을 지출할 계획이며 계약상 문제될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낙산월드 인도어파크 건립공사는 지난 97년 15%의 공정이 진행된 가운데 사

업자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지난해 8월 (주)동해바다가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 지난 9월부터 공사를 재개했으며 오는 7월 5층 규모의 관광·위락 시설로 완공

될 예정이다.

南宮 연 ypr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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