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 투자사업이 조기 발주된다.

道는 21일 올해분 공공투자사업중 1억원 이상의 사업을 조기발주 대상으로 정해 8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道에 따르면 올해 조기발주 대상 사업은 총 1천97건(9천79억원 규모)으로 이중 신규사업 581건(3천137억원)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기술인력을 최대한 투입, 설계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자체설계가 가능한 사업은 오는 2월말까지 설계를 완료, 3월부터 공사에 착수토록 할 방침이다.

또 이월사업 301건(1천877억원)과 계속사업 194건(3천879억원), 수해복구 사업 21건(186억원) 등은 2월중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와 동시에 재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道는 공공투자사업의 조기발주가 실질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예산을 상반기중에 70% 수준으로 배정키로 했다.

道관계자는 “공공투자사업이 조기발주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민생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金昶杉 ch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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