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鐵原】동송읍 장흥리 승일교 망향탑 앞 주차장 배수로가 야간 함정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덮개도 없이 방치돼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곳 승일교 망향탑 앞 주차장에 설치된 폭 50cm 깊이 1m의 콘크리트 배수로에 철그물 덮개 10여m가 유실, 위험표시판도 없이 방치돼 있다.

이로인해 야간에 차량이 진입해 회전을 할 경우 대부분의 차량이 배수로에 빠지는 함정 사고가 잇따라 운전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인기리에 방영 됐던 덕이 드라마 야외 촬영지인 한탄강 승일교가 전국에 알려 지면서 망향탑 주차장 맞은편에는 ‘덕이마을’이라는 포장마차가 새로 생겨 야간에 철원을 찾은 관광객들의 차량이 이곳에서 자주 사고를 당해 관광 철원 이미지도 크게 흐리게 하고 있다.

관광객 李모씨(45·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26일 가족과 함께 이 곳을 찾아 왔다가 차량이 배수로에 빠져 견인비 3만원을 불쾌한 마음으로 지불했다”며 “철그물 덮개나 위험표지판을 설치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文炅世 ksm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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