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년 망월제가 오는 2월7일 남대천 단오터에서 개최된다.

임영민속연구회가 주관하고 강릉시 강릉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망월제는 강릉지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강릉농악 5개 단체 100여명과 유천동 관노가면 보존회가 참여해 민속축제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오후2시부터 강릉시 노인정 대항 윷놀이 대회를 시작으로 청소년 연날리기와 임영회의 관노가면극이 공연될 예정이다.

본행사에서는 沈起燮강릉시장이 초헌관으로 망월제례를 올리고 달집태우기 점화식과 어부식이 이어진다.

강릉농악대와 유천동 관노가면 보존회가 이끌어 갈 용물달기와 답교놀이에서는 횃불 500여개를 든 시민들이 남대천 제단을 출발 남산교 잠수교를 장식하고 돌아와 뒷풀이 대동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참여한 그린실버악단이 시민 장기 자랑과 노래자랑으로 신사년 망월제의 대단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金東燦임영민속연구회장은 “이번 망월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이 점차 증가해 그동안 미속했던 부분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망월제는 새해 소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도심속의 민속 문화 축제로 정착됐다고 했다.

江陵/安光善 ksah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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