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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열린 강원도 축제

2001년 02월 04일 일요일


정월대보름맞이 강원농특산물전이 어제 서울에서 개막되어 6일까지 닷새동안 열린다. 11번째 열린 대보름맞이 강원농특산물전은 대도시 주민들에게 도내산 농 수 축산물의 안전성 청정성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현장 판매를 통해 농가 수익을 올리는 기회로 정착되었다. 이와함께 수도권지역 강원도민들을 위한 만남의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 출향인사들이 친목을 다지고 고향을 생각하며 고향발전에 힘을 보태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강원도민의 한마당 축제로 자리잡은 것이다.

올 강원농특산물전은 18개 시군별 코너가 마련되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축산물을 전시 판매한다. 보름명절 성수품을 비롯해 곡물 채소 과일같은 농산물과 황태 오징어 젓갈 등 해산물, 육류 계란 토중꿀 등 축산물, 버섯 산채 약재같은 임산물 등 다양한 강원도산 특산물 400여종 900여 품목이 선을 보인다. 도내 회원 농협은 물론 일반 농가와 지역 업체들이 참여해 '강원도 장터'를 이룬다. 해마다 열리는 대보름맞이 강원농특산물전의 특성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강원도산 먹을거리의 청정성과 안전성을 부각시키는 마당이라는 점이다. 각종 매체와 방법을 동원한 홍보에 힘써야 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청정지역 특산물의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 강원도산 특산물이 각 시군을 대표하는 '명품'임을 입증해야하는 것이다.

강원농특산물전을 찾는 고객들의 계층이 다양하고 그들이 구입한 농특산물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강원도산 특산물의 성가가 높아진다. 이른바 직접홍보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곡물 한 봉지 과일 한 상자 꿀 한 병의 품질이 강원도의 특산물 전체 품질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관리 포장 판매에 임해야 할 것이다. 눈앞의 수익성보다는 대도시에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판로를 개척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양한 방법의 홍보로 수도권 주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을 최대한 친철하게 맞이해 강원도민의 순후한 인심과 강원도산 특산물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정월대보름 농특산물전의 또하나 중요한 역할은 출향 강원도민의 화합과 결집의 기회를 마련하는 축제마당이란 점이다. 엊그제 출범한 통합 강원도민회가 지도급 유력인사들의 결집체라면 한 해 한번 열리는 농특산물전은 각계 각층의 강원도민이 '고향을 찾는 마음'으로 모여드는 마당이다. 그들이 편한 마음으로 만나 고향을 생각하고 즐거운 얘기를 나누면서 고향 발전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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