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양구 대암산지역에서 재배된 곰취가 품질인증을 받게될 전망이다.

민속채소재배 품질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양구군은 2일 대암산채작목반(대표 李명준)이 재배하는 곰취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품질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농가 참여하는 작목반에서는 대암산기슭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되는 곰취에 대해 오는 3월까지 품질관리원에서 공식으로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나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품질인증을 신청받아 생산자능력 산지유명도 대외신용도 출하여건 기술수준 등 10개 항목에 대해 정밀한 심사를 해 품질인증 여부를 가리게 된다.

이번에 곰취의 품질인증이 완료되면 그동안 가락동 시장을 통해 매년 판매하던 방식에서 백화점 납품이 가능해져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작목반은 대암산지역에서 재배하는 곰취가 대도시에서 인기를 끌자 7년전부터 매년 약 4톤가량의 곰취를 재배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인근지역에서 자생하는 참나물 모시대 두릅 등으로 무공해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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