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공개매각을 추진중인 한일생명에 대해 인수의향서 접수마감일인 3일까지 인수를 희망한 투자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일 한일 현대 삼신생명에 대한 공개매각에서 현대와 삼신생명에 대해서는 인수의사를 표명한 투자자가 나타났지만 한일생명에 대해서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수의향서가 제출되지 않은 한일생명의 경우 조속한 시일내에 증자 및 여신한도초과금액 해소 등으로 부실 금융기관 결정 등 처분의 효력이 소멸될 경우 자체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며, 이것이 잘 안될 경우 계약이전의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럭키생명은 삼신생명에 대해, 동양생명은 현대 또는 삼신생명중 1개사를 인수할 의사를 표명해왔고 정부는 인수의향서 제출사에 대해 회사관련자료를 배포하고 오는 17일까지 투자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19일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陳鍾仁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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