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중소기업청은 경제난에 어려움을 중소기업의 자금수요에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조기 지원키로 하고 5일부터 신청 및 접수, 지원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올 지원되는 정책자금의 총 규모는 전국적으로 구조개선자금 7천500억원, 경영안정자금 3천억원, 중소벤처창업자금(소상공인 창업저금 포함) 4천억원 등 10개 자금에 모두 2조2천639억원으로 이 중 65%수준인 1조4천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공급된다.

특히 지식기반사업 등 고부부가가치기업 및 IT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신용위주의 직접 대출을 확대하고 부채비율 과다업체에 대해서는 자금지원을 제한하며 대출금리는 6.75%를 적용한다.

강원중기청은 지난해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등으로 춘천 43억8천만원, 원주 24억2천600만원, 강릉 11억3천100만원 등 총 79억3천700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지원자금의 적정 사용 등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일정 규모이상 정책자금 지원기업에 대해서는 회계감사 보고사 제출을 의무화 하는 등 사전.사후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강원중기청 관계자는 "올해는 수출금융 및 개발기술사업화 등 정책우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며 "기업구조조정 등 외부 충격에 대한 기업활동의 위축을 막기 위해 각종 정책자금을 조기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정책자금 관련 문의는 강원지방중소기업청(www.smba.go.kr)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www.bizonk.or.kr) 등으로 하면 된다.

秦敎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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