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겨울철 양구군민의 축제인 동계민속경기대회와 강원도 연날리기대회가 오는 6일 양구읍 정림리 서천특설링크에서 펼쳐진다.

올들어 다섯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양구지역의 겨울철 민속놀이를 한데 모아 군민들의 한마당잔치로 치러지게 되며 민군관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돼 지역에 주둔하는 군장병의 한가족화운동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소발구행진과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얼음축구 팽이싸움 얼음썰매타고끌기 눈설피신고달리기 등 기존 경기에 떡치기 창작썰매만들기 인간컬링 등 지역고유의 민속놀이가 추가됐다.

특히 썰매계주 소발구타보기 민속경기체험장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이벤트로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와함께 대한노인회강원도연합회와 양구군이 주최해 각시군의 노인회가 참여하는 제4회 강원도 연날리기대회는 연 높이날리기대회와 창작연 만들기대회로 나누어 진행하게 되며 대학교수 등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종목별로 단체와 개인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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