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백사장 침식으로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을 못하고 도로는 물론 횟집 상가까지 유실 우려에 시달리던 강릉시 강문해수욕장에 백사장 침식방지 시설이 설치된다.

강릉시는 11일 올해 모두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초당동 강문해수욕장 연안 수중에 백사장 모래 침식을 막는 이안제 110m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문해수욕장은 최근 계절성 조류에 의한 모래 침식이 심각한 양상으로 진행돼 지난해 7월에는 길이 200여m의 백사장이 파도에 의해 대부분 파여나가 결국 해수욕장 개장을 못하고 상가 앞 도로까지 유실 우려에 시달려왔다.

崔東烈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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