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海】동해시 12개 사회단체가 노선변경과 인터체인지 이전 문제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동해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동해시번영회를 비롯 새마을운동 동해시지회, YWCA 등 12개단체는 12일 ‘동해고속도로 조기착공과 지역발전을 바라는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발표하고 고속도로 공사 조기 착공을 요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현재 계획된 노선이 지역발전을 위한 최선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일부 시민의 반대 때문에 착공을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고속도로 공사지연에 따른 불이익이 시민 모두에게 돌아오고 지역발전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동해고속도로가 조기 확장돼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양호해질 뿐 아니라 북평산업단지 활성화 및 망상해수욕장과 묵호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해고속도로는 총연장이 56.1㎞로 강릉에서 옥계구간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지만 2개 공구로 나누어 공사가 추진되는 동해시 구간 13.5㎞는 망상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착공을 못하고 있다.

동해시관계자는 “현재 망상지역 주민들이 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도로공사측에 노선 및 인터체인지 변경 문제를 건의한 상태이며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柱榮 j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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