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鐵原】육군 청성부대에 이어 백골부대도 영농출입 불편을 줄이고 경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북 출입초소 체계를 ‘컴퓨터 톨게이트식’으로 바꾼다.

육군 백골부대 김화지역 민북 출입초소는 종전에 출입자가 차에서 내려 출입증을 제시한 후 표찰로 바꾸고 출입통제 일지에 기록한 뒤 출입 할 수 있었다.

기존초소를 톨게이트식으로 바꾸면 출입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바코드식’출입증만 제시하면 초소 근무자는 컴퓨터 스캐너로 출입증을 검색, 컴퓨터 화면을 통해 출입자의 사진을 포함한 인적사항을 확인, 1분안에 차단기가 자동으로 열려 출입 할 수 있다.

철원군은 지역주민들의 출입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 지난해 10월 완공된 육군 청성부대 톨게이트식 민북출입초소를 시범운영한 결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도를 얻자 육군 백골부대에도 사업비를 지원해 3월말까지 완공후 운영하기로 했다.

철원군은 12일 오후2시 김화복지회관에서 김화지역 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통선 전산화 출입증 발급에 따른 민·군·관회의를 열어 영농철이 시작되는 3월 이전까지 김화지역 주민이 ‘바코드식’출입증을 교부 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조를 당부했다.

文炅世 ksm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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