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선거를 앞둔 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이사회에서 이사장후보의 자격을 박탈해 논란을 빚고 있다.

도전세버스조합은 12일 열린 정기 이사 및 대의원회의에서 이사장선거에 입후보한 S관광 대표 유모씨가 자격미달이라며 후보자격을 박탈했다.

도전세버스조합 朴恒來 이사장은 “정관에 따르면 조합비를 3개월이상 체납하거나 공제에 가입하지 않은 조합원은 이사장·부이사장에 임명할 수 없도록 돼있는데 유후보의 경우 1천만원 가까이 조합비를 내지 않았고 차량 한대도 공제에 가입하지 않아 이사 및 대의원회의에서 후보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후보자격을 박탈당한 유모씨는 “조합비 미수와 차량공제 가입을 안한것은 사실이지만 후보등록을 받을 땐 아무런 이의제기도 안하다가 지난 1월 임시총회에서 후보자격을 제한하지 않기로 결의한 사항을 이사회가 뒤집으며 후보자격을 박탈한 것은 말도 안된다”며 “28일 총회에서 조합원들에게 의견을 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전세버스조합은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을 선출한다.

陳鍾仁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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