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도 빠르면 3월중 정부물품 재활용센터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조달청(청장 宋秉玉)은 정부 물품 재활용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정부물품재활용센터 사업자 접수를 공모한 결과, 모두 2곳에서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강원조달청은 내주중으로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경험, 인적자원, 시설규모, 설비능력, 봉사활동 실적 등 평가기준에 따른 현지 실사작업에 들어가 이달안으로 업자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또 적격 사업자가 있을 경우 재활용센터를 개소를 위한 물품수집 등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관련, 조달청은 각 공공기관에서 재활용 가능 물품을 무상으로 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판매대금 가운데 사업자에게 비용으로 인정해주는 비율도 기존의 50%에서 50%~75%까지로 대폭 올렸다.

이번 신설되는 재활용센터는 지난 98년 처음 설치된 부산.인천.대전재활용센터와 함께 전국망을 이루게 되며 대상 품목도 사무용품,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등 29개에서 재활용 가능한 모든 물품으로 확대된다.

신규 설치되는 지역은 강원을 비롯해 서울, 대구, 광주, 제주 등 총 5곳이다.

강원지방조달청 관계자는 " 정부 불용품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정부물품재활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며 "매년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이번에 추가 설치는 재활용사업을 전국 범위로 확대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물품재활용센터는 재활용사업을 수행할 업체가 인적 및 물적비용을 부담, 물품의 수집과 수리, 판매, 폐기물처리 등의 업무를 대행하고 매출총액의 일정비율을 계약에 따라 지급받는 형태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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