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사랑’ ‘푸른 한마음’ ‘새로운 희망’이란 주제로 24∼25일 이틀동안 강릉에서 열리는 2001년 강릉소나무축제는 이색 이벤트들이 즐비하다.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관리청 강릉시산림조합은 춘천지검 강릉지청 등의 후원으로 초당동 솔숲과 대관령자연휴양림 효산콘도 앞 해송숲 선교장 강릉문화예술관 등에서 올해 강릉소나무축제를 개최키로 하고 16일 세부행사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했다.

금번 축제중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스트레스장작패기와 소나무장승깎기대회 소나무 이색연주 솔방울줍기 강릉소나무사진전 소나무분재전시 강릉산불사진전 등으로 소나무의 특색을 집중 부각시키는 내용들이다.

여기다가 통나무자르기 및 쌓기 통나무나르기 소나무오르기 등으로 구성된 소나무경진대회와 산림욕과 숯가마관람 산신제 보물찾기 등으로 짜여진 소나무숲걷기행사, 소나무를 주제로 한 백일장 및 사생대회 소나무시낭송회 등도 주목거리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특히 산불로 인한 산림 훼손의 폐해상을 소개하고 산불예방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산불 안내기 100만인 서명운동’등도 포함돼 있으며 각 행사마다 푸짐한 상금과 경품도 걸렸다.

이번 축제 때는 또 소나무 등을 재료로 활용한 목가공품만들기 체험코너와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장에서 수거한 각종 나무를 이용해 만든 테이블과 함지박 장승 관솔술병 등의 다양한 공예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江陵/辛종효 jh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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