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춘천시가 서면 현암리와 금산리 일대에 조성중인 애니타운이 정부가 추진중인 첨단문화산업단지로 집중육성된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애니타운의 첨단문화산업단지 육성추진은 문화관광부가 지난 14일 대통령 업무보고때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한 문화컨텐츠산업에 춘천을 포함해 전국 8개 도시가 선정됐다.

문화컨텐츠산업은 지역별 첨단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을 목표로 춘천 애니메이션산업을 포함해 수원시의 게임, 부천시의 만화영상 등 특화단지로 조성, 창작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체제로 앞으로 200억원가량의 사업비를 2∼3년 분할로 지원받게된다.

이에따라 만화이미지종합정보센터, 연구제작센터, 테마파크 등 3개 주제를 축으로 조성중인 서면일대 애니타운 조성이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타운은 2005년 완공예정이며 현재 1단계로 지난 99년 착공한 종합정보센터가 오는 12월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종합정보센터에는 주제전시관, 영상자료관, 산업정보관, 지원본부 등을 갖추게 된다.

춘천시관계자는 “애니타운의 첨단문화산업단지로의 육성은 바이오와 함께 역점산업으로 육성중인 춘천애니메이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애니타운의 업체유치, 인프라구축과 기획·제작·생산·유통의 집적화를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산업의 성장거점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문광부의 첨단산업단지 선정은 춘천을 비롯해 광주, 대전, 수원, 부천, 청주 등이며 경남김해는 공예단지로 선정됐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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