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속초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6.85년 오래산다.

이같은 결과는 속초시보건소가 최근 발행한 ‘속초시민 건강지표’라는 책자에서 지난99년 속초시민의 평균수명은 74.44년으로 이중 남자는 70.93세, 여자는 77.78세로 나타나 여자가 남자보다 6.85년 오래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원인으로는 인구 10만명당 뇌혈관 질환이 83.4명으로 가장높고 당뇨병과 간질환이 38.3명, 간암과 심장질환이 24.8명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남자 34명과 여자 42.5명으로 전국의 남자 당뇨사망자 21.6명과 여자 22.0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20.9%로 순환기계질환 22.5%로 다음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간암이 전체 암중 19.8%로 가장 많으며 폐암 15.4%, 위암 14.4%, 췌장암 5.4%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속초시 20세 이상의 성인중 8.2%(전국의 매일음주율 6.0%)가 거의매일 술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와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全濟勳 jnew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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