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고성지역 군도의 절반이 도로구조 및 안전시설 미흡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고성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실시한 군도 교통사고 위험지역 조사결과 총 12개 노선의 군도 가운데 6곳이 도로구조 및 안전시설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성군 조사결과 토성면 신평리 군도 12호선은 도로 커브가 심해 선형개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성읍 어천리 군도 4호선을 비롯한 탑동리, 흘리, 토성면 도원리, 신평리 등 5개 노선은 미끄럼 방지 등 안전시설이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고성군은 道에 이번 조사결과를 보고하고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도 12호선 가운데 500m를 직선화할 계획이다.
또 1억7천만원의 예산으로는 도로 안전시설 취약으로 나타난 군도 4호선 등 5개 노선 가운데 4천300m에 대해 미끄럼 방지 포장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