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지난해 1년간 전국 지방 물가관리 평가에서 시단위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이번 수상은 최우수 기관이 별도로 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받는 포상이기 때문에 시급 자치단체에서는 사실상의 최고상이나 다름없다.

이번 평가에서 강릉시는 개인 서비스 요금의 원가 절감을 위해 31개 사업자 단체와 농·수·축협간에 5억2천884만원 어치의 직거래를 실시하고, 24개소에 농산물 상설 직판장을 운영, 3억9천712만원 어치의 거래를 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물가관리 모범업소에 대한 우대조치로 시내 366개 업소에 2천397만원의 상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주고, 461개 업소에 쓰레기 봉투 2천404만원 어치를 지원해 준 것을 비롯 328개 업소에는 중소기업정책자금 지원 등의 시책을 편 것도 호평을 받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에 힘입어 지난해 시에서 관리한 개인 서비스 요금 49개 품목의 물가상승이 연평균 0.9%에 그쳤다”고 밝혔다.

江陵/崔東烈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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