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麟蹄】농협장을 비롯한 위생협회장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인제지역 선출직 경제단체장 선거가 27일 기린농협장 선거를 시작으로 오는 3월 6일까지 실시될 예정이어서 인제지역에서는 때아닌 선거 열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27일 실시되는 기린농협장 선거에는 현 조합장인 朴裕貞씨(53)와 현 감사인 崔男龍씨(47)가 출마해 가장 뜨거운 열전을 벌이고 있다. 3선에 도전하며 안정적 발전을 지향하고 있는 朴조합장과 개혁을 요구하는 崔감사는 이번 선거에서 각자의 당선을 장담하며 지지기반 다지기에 전념하고 있다.

또 林光俊이사장의 중도하차로 27일 실시되는 원통새마을금고 이사장 보궐선거에는 崔영규씨(64·前 이사)와 崔창호씨(56·전직 공무원)가 출마해 서로 자신이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20여년간 인제군 위생협회를 독단 지켜온 嚴文燮 현 회장(66)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28일 치러질 인제군 위생협회장 선거에는 朴相德씨(37·前운영위원)와 韓景原씨(56·前부지부장)의 양자대결로 굳어지고 있어 인제군 위생협회의 새로운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오는 3월6일 치러질 인제농협장 선거에는 현조합장인 池永哲씨(57)가 재선을 노리며 조합원을 상대로 재임중 치적 알리기에 열중인 가운데 權元熙씨(62·前 원통지소장)가 원만함을, 金錫鳳씨(55·前이사)가 치밀함을 내세우고 서로 당선을 확신하며 유동표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鄭然載 yj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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