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35호 고성 왕곡마을에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상설 공연장이 설치될 전망이다.

고성군에 따르면 군이 道의 상설공연 프로그램 추진계획에 의해 왕곡마을에 상설 공연장을 설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신청,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왕곡마을 상설 공연장 설치가 확정될 경우 오는 4월부터 첫째, 셋째주 토요일은 왕곡마을 민속촌에서 상설공연을 하고, 봄, 가을, 겨울에는 통일전망대에서, 여름철에는 화진포 해수욕장에서의 출장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연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아 전통놀이 마당을 구성하는 길놀이와 ‘비나리’, ‘궁중줄놀이’‘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의 멋을 살릴 수 있는 민속공연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동놀이 한마당을 마련, 줄타기 연습, 상모돌리기, 장고가락 익히기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관광객들이 왕곡마을 내의 민박집에서 1박을 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여행상품도 개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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