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여중생이 자신의 어머니와 사귀는 남자친구가 찾아와 상습적으로 술주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세들어 사는 집에 불을 질러 경찰서 신세.

속초경찰서는 27일 모여중 입학 예정자인 金모양 (12·속초시 금호동)을 현주건조물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金양은 27일 오전 1시43분쯤 속초시 금호동 자신이 세들어 사는 집 2층에서 벽에 걸려있던 달력을 찢어 거실에 불을 질러 2층 건물 21평을 태운 혐의.

金양은 경찰에서 2개월전 자신의 어머니가 사귀는 남자가 술에 만취돼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어머니를 괴롭히고 술주정을 하는 것이 보기싫어 불을 지르면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범행을 저질렸다 며 때늦은 후회.<束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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