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양구지역 토지의 평균 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4.88% 상승했고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양구읍 상리 332-4번지 전우사 자리로 ㎡당 공시지가가 10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양구군이 최근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지가가 가장 높은 전우사 자리의 ㎡당 105만원은 관내에서 땅값이 가장 낮은 양구읍 월명리 산49번지의 ㎡당 100원에 비해 무려 1만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와 비교할 때 민통선 북방지역인 양구군 해안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땅값이 관내에서 가장 높은 9.28% 올라 남북화해에 따른 분위기를 반영했고 동면지역도 8.8%가 올라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방산면의 경우 6.32%, 남면은 6.02% 상승률을 보여 대체로 면지역의 땅값이 강세를 보인 반면 양구읍은 3.97% 오르는데 그쳐 땅값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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