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습(濕)을 제거하며 거풍(去風) 역할을 해 체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피부를 보호할수 있는 엄나무와 황토를 이용, 찜질방을 만들어 운영하는 ‘황토통나무 구둘방이 삼척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2번지 대지2천여평 건평 60평에 고온찜질방 3개, 일반 찜빌방 3개 등을 시설하고 문을 연 황토통나무 구둘방(대표 金福基)은 실내에는 엄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황토를 발라 동의 보감 그대로의 기(氣)를 인체에 흡수토록 운영하는 황토방이 주위의 풍치와 건물이 주는 안정감에 건강을 지키려는 중년부녀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주인 金씨는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는 교훈을 기억, 황토방운영을 위해 동의보감 등 의학서적을 참고로 찜질방을 만들었다”며 찜질하는 사람에게는 엄나무 차(茶)까지 대접해 주고 있다.

또 金씨는 이곳을 찾는 주민들이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표고버섯단지를 조성, 직접 눈으로 보면서 자연을 체험토록하고 집주위에는 괴목과 자연석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볏집으로 엮은 지붕에는 섭씨 40도가 되면 자동으로 스프링쿨러가 작동돼 쾌적함을 느끼게하고 있다.

한의사 金晙榮씨는 “엄나무는 습과 풍을 제거하고 고지혈증, 지방간과 콜레스테롤저하에 효력이 있으며 황토는 복통, 설사에 효력이 있다”고 말했다.

三陟/ 鄭鐘德 jd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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