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집에 세들어 사는 80대 이웃 할머니와 다투고 폭행한 50대 여인이 경찰 조사를 받은것에 앙심을 품고 또 다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강릉경찰서는 12일 金모씨(57·여·강릉시 옥천동)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40분쯤 옥천동 徐모씨(83·여) 집 방안에서 지난달 23일 자신과 다툰 徐씨가 폭행으로 경찰에 신고해 벌금까지 내게 됐다며 둔기로 머리 등을 마구 때린데 이어 徐씨 방 출입문을 바깥쪽에서 잠궈 이튿날 오전 10시40분쯤까지 20시간 가까이 감금한 혐의.

金씨는 경찰에서 “徐씨가 욕설을 하며 먼저 때려 화가나 한대만 때렸을 뿐이고 감금하지도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

<江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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