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속보= 강릉시내 교통흐름에 대한 대수술이 시작됐다.

강릉시는 지난해 12월 교통규제심의위원회를 거쳐 1차 선정한 도심 이면도로 일방통행 계획에 대해 최근 경찰청의 구간 확정 고시가 이뤄짐에 따라 이달중 홍보에 이어 4월1일부터 일방통행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 고시가 이뤄진 구간은 임영로(舊경찰서옆)∼문화의 거리(라쌍떼 안경) 구간 등 중앙동을 중심으로 한 도심 14개소이다.

강릉시는 이들 14개 구간에 대해 6m 이하 이면도로는 한쪽을 주차장으로, 6m 이상도로는 양쪽을 주차장으로 각각 지정한뒤 일방통행을 유도, 소방차 진입 여건 개선 등 응급 대응 능력을 높이고 교통 흐름을 개선시키면서 모두 1천200대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릉시는 올 연말까지 옥천동과 포남동 등지에서 모두 60여개소를 추가로 일방통행 구간으로 지정할 계획이지만, 원거리 우회통행 불편에 따른 주민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방통행 지정 구간

△금성로(싸전찐빵)∼중앙로(광명상회) △중앙정형외과∼대성칼라(시청 사거리 방향) △금성로(엔클라인)∼명동로(부부보쌈) △중앙시장(덴폴)∼썬프라자(이동수패션) △토성로(철길밑)∼감나무로(남천낚시) △중앙로 교보생명∼고원식당(기아자동차) △명가네 칼국수∼강원 주차장(농촌한정식) △토성로(한양중고가구)∼임영로 농협 임당지소 △교동사거리(대본아트)∼토성로(흥부 맛보리 식당) △곶감전(독립문)∼남대천 버스승강장 △명동로(강원그릇백화점)∼금성로(이랜드 주니어) △중앙로 투자신탁∼토성로 거북 주차장 △성남동 광장 舊강릉철물∼남대천 제방 새한식당 방향.

崔東烈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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