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고성군 죽왕면 인정리 주민들이 경작하고 있는 농경지에 대해 경지정리 사업을 시행해줄 것을 건의했다.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 오봉리, 오호리 이장단 10여명은 21일 고성군에 건의서를 제출, 7개리 120가구의 주민들이 경작하고 있는 농경지 100ha에 대해 경지정리 사업을 시급히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주민들이 경작하고 있는 농경지는 지난 70년대 극히 일부에 대해서만 경지정리 사업이 실시됐을 뿐 나머지 부분은 현재까지 그대로 방치된 상태”라며 “그나마 이들 지역도 비만 오면 상습침수를 반복해 풍년농사에 지장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의 농경지는 농로가 좁아 기계화 영농작업에도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만큼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을 시급히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고성군관계자는 “대상 농경지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현장확인을 마친 상태 ”라며 “올해 가을 경지정리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道와 농림부 등 관계기관에 계속 건의 중”이라고 말했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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