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과 2000년 두차례 대형산불로 곤욕을 치른 육군 뇌종부대가 봄철을 맞아 조그만 산불에도 朴章圭부대장이 직접 현장에 출동, 진두지휘를 실시하는등 바싹 긴장.

육군 뇌종부대는 21일 오후 1시15분쯤 고성군 간성읍 선유실리 산 1번지 군부대 사격장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으나 초병이 발견, 신속하게 진화활동을 펼친 끝에 대형산불로 이어질뻔한 위기를 모면.

이날 오후 1시15분쯤 포병부대 대공초소에서 근무를 서던 사병이 연기를 관측해 즉시 상황보고를 마치자 인근 예하부대에서 250여명의 진화 병력과 차량 8대가 투입돼 진화에 착수.

또 상급부대와 산림청에 헬기를 요청하는 한편 진화차 1대와 600여명의 증원병력이 출동, 40여분만에 100여㎡ 만을 태운채 진화.

이날 현장에는 朴부대장은 물론 인근 예하 부대장이 총출동해 진화를 지휘하는등 봄철 산불 노이로제 상태.

<高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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