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조업이 오는 4월1일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고성수협은 22일 저도어장 입어계획(안)을 마련, 오는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8개월간 저도 주위 1천300m 이내의 해역(단 북쪽은 300m)에서 조업을 실시키로 했다.

올해 저도어장에 입어하는 어업인들은 대진, 초도어촌계 관리선, 나잠어업인 각각 12척을 비롯해 문어 연승 109척, 잡어 자망 63척 등 모두 196척425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매일 오전 5시 출항해 오후 3시까지 조업을 완료하게 된다.

어업인들의 조업방식은 지정된 해역에 집결해 선단을 이뤄 조업에 들어가게 되며 대공사격시에는 조업이 중단된다.

고성수협은 23일 오후 2시 수협 회의실에서 저도어장 관계관 회의를 개최해 최종 입어절차를 확정짓고 27일 오후 2시 대진복지회관에서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 및 간부선원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30일에는 저도어장에 부표를 설치, 입어에 대한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동해안 최북단 저도 어장에는 지난해 연간 5천674척 1만1천774명의 어업인들이 입어해 103일간의 조업을 통해 해삼, 문어, 성게, 홍합 등 15만9천㎏, 6억950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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