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어린이와 군인 아저씨들이 웅장하고 화려한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영동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유일한 브라스밴드부를 운영하고 있는 속초 영랑초등학교(교장 金南郁)는 브라스밴드부의 운영을 활성화 하기위해 육군뇌종부대(부대장 朴장규) 군악대와 결연을 맞고 매주 1회씩 군악대원들이 학교를 방문, 어린이들에게 악기연주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특히 가을 운동회 등 특별한 학교행사가 있을때는 군악대가 퍼레이드를 펼쳐주기로 약속하는 등 학생들의 음악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2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석해 군악대장 金신철 중위의 지휘로 26명의 군악대원들이 멋진 선율을 선사해 감동을 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金南郁 교장은 “군에서 직접 학교를 찾아와 학생들에게 브라스밴드의 실질적인 교육을 시켜줘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군과 어린이들과 음악을 통한 만남이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束草/全濟勳 jnew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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