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橫城】6년째 사실상 방치된 횡성군 우천면 하대리 횡성지방 산업단지 개발에 파란불이 켜졌다.

25일 횡성군과 柳在珪 국회의원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최근 횡성지방 산업단지에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35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 도비와 군비 35억 등 70억원을 들여 진입도로 100m 폐수처리장(하루 3천t) 폐기물처리장 배수장(하루 6천t)을 건설토록 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26일 올해 지원 예정인 15억 가운데 10억원을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횡성군의회가 횡성지방 산업단지 부지 매입 기채 50억원을 승인한데 이어 행자부에서 특별교부세를 지원, 기반시설 설치가 가능함에 따라 앞으로 기업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지방산업단지는 지난 95년 한라그룹이 100억원을 들여 우천면 하대리 일대 22만1천평을 매입했으나 97년 12월 한라그룹의 공중분해로 방치돼 왔다.

횡성지방산업단지는 영동고속도로 새말인터체인지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2001년부터 횡성댐 광역상수도를 이용한 용수공급이 충분하는 등 공업단지 입지조건이 비교적 좋으며 현재 농지훼손 부담금 등 각종 행정비를 납부, 행정 규제없이 곧바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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