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시조(市鳥)를 새로 선정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기간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동안이며 2천500명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강릉시의 시조였던 까치가 유해조수로 퇴출된 후 지난 1월초부터 2월말까지 서면과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시조공모를 실시한 결과, 117명이 응모, 37가지의 아이디어를 내 이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올초의 공모결과, 시조후보 추천순위는 청둥오리 갈매기 두루미 비둘기 고니 꿩 종달새 참새 제비 등이었다.

강릉시는 내달 한달동안 우편을 통한 설문조사와 인터넷 설문조사를 거친 다음 6월까지 시조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江陵/辛종효 jh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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