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 양구군이 지난해 12월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에 실린 녹색복권 수익금 활용방안에 대한 특수시책 제안공모에 채택돼 2천만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26일 양구군에 따르면 산림조합중앙회 녹색복권사업소은 복권 판매사업이 지난 한해동안 3억원의 수익을 올려 이에 대한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공모한 것.

이에따라 양구군은 올해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민 100만그루 나무심기 계획을 제안, 광릉 숲가꾸기사업, 국립공원 꿩방사사업, 장애인 자연휴양림 체험사업, 서울 중랑구 실개천살리기사업 등과 함게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채택돼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산림조합은 양구군의 제안에 대해 100만그루 나무심기의 경우 환경보존 차원을 넘어 후손에 물려 줄 소중한 자산을 적극적인 입장에서 관리하려는 자치단체의 노력을 높이 평가해 사업비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구군이 추진하고 있는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한 군민 1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은 이번에 지원되는 산림조합 사업비 외에 군비 5억원이 투입된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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