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麟蹄】읍·면장 비하발언으로 물의를 빚고(본보 3월14일, 16일, 19일, 20일, 23일 보도)있는 金大熙인제군의장이 26일 오전 인제군수실에서 李升浩인제군수를 비롯한 李英根인제읍장 등 인제군 6개 읍·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담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金의장은 “본인이 지난 의회 임시회때 밝혔듯이 읍·면장들을 싸잡아 욕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심심한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히고 “지난 황태축제 행사장에서 행한 축사의 실언 부분도 인제군 전체 공무원들을 겨냥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고 해명하고 공인으로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에 대해 깊이 뉘우친다고 해명했다.

이와함께 金의장은 李군수와 읍·면장들이 참석한 오찬장에서 “모든것이 인제군을 위한 충정에서 비롯된 만큼 본인과 읍·면장들도 이번 사건을 기회로 더욱 더 인제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 ”고 제안했다.

한편 李升浩인제군수는 金회장과의 면담이 있은 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의회와 집행부의 껄끄러운 문제가 인제군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더 이상의 논란은 자제해달라 ”고 당부했다.

鄭然載 yjje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