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壽福 회장의 도정무부지사 발탁으로 공석이된 춘천상공회의소 회장에 누가 선출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에서는 도내 7개 상의를 대표하는 춘천상의 회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회원과 도민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

춘천상의는 일단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이끌면서 여론을 수렴한 후 다음달에 의원총회를 소집해 신임 회장을 선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신임회장은 2003년 4월까지 현 회장의 잔여임기를 맡게 된다.

업계에서는 현 춘천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金景洙 금강신용금고 사장과 崔在勁 삼광기업 회장 등 3∼4명을 신임회장 후보군으로 꼽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유력한 후보가 없는 상태.

일각에서는 지난해 도내 상호신용금고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끈 金景洙 금강신용금고 사장(춘천상의 부회장)이 합리성과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적임자로 꼽고 있지만 본인의 의지와 주변여건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여부가 관심이다.

한편 朴회장의 이임식은 9일 춘천상의에서 열린다.

陳鍾仁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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