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생활민원 처리로 군민들에게 ‘맥가이버’란 애칭을 얻고 있는 철원군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저소득 독거노인집을 수리해주고 있어 훈훈하고 따듯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철원군은 1천여만원의 예산을 세워 국민기초 수급자중 실질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의 집을 매월 5가구씩 선정해 지붕, 담장, 벽도배, 방풍비닐 설치, 상하수도 개선 등의 주거환경 개선을 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철원군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지난 9일부터 5일간 철원읍 월하리 3반 독거노인 金金淑(72)할머니의 집을 찾아 지붕보수와 방풍비닐 교체,벽도배 등 95만원의 자재비를 들여 새집같은 분위기로 바꾸어 고마움을 샀다.

金할머니는 “수십년간 낡은 집에 살면서 비만 오면 천정에서 줄줄 새는 빗물을 양동이로 받아 내야 하는 불편속에 지붕보수가 소원이었는데 철원군 맥가이버들이 이렇게 새집같이 수리해줘 너무나 고맙다 ”며 감격했다.

한편 철원군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지난해 상.하수도,가로등,차.보도 등 1천399건의 주민불편 민원을 처리해 1억2천여만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鐵原/文炅世 ksm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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